무안공항과 광주공항에서 맞이한 특별한손님...

지난 토요일(7월20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무안공항에 베트남항공 전세기가 재취항을 하였습니다...

베트남항공은 한시적으로 여름철 성수기와 겨울철 성수기에 관광객 모집을 통하여 전세기를 취항시키고 있는데

올해도 여지없이 베트남 항공이 20일 전세편(7월20일, 24일, 28일, 8월1일, 8월5일)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사실 처가집에 가는터라 다음 날 무안을 방문하여 잡아보자 해서 전날 카메라를 짊어지고

당일 일찍(?) 무안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나저나 대략 살고있는 집에서 무안공항을 가는 시간이나...

처가집에서 무안공항을 가는 시간이나 똑같더랍니다...>_<

거의 한시간 가량을 가야하는 거리...솔직히 한편을 잡기 위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상당히 갈등이 되었지만

메라양을 가지고 왔기에 귀찮더라도 공항으로 향했습니다...>_< 

베트남항공의 무안 도착시간은 07시30분이나...이날 한가지 사실을 간과한것이...무안으로 들어오는 항공기들은 정기편을 제외한

전세편들의 출도착시간이 예정시간보다 정시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1~20분 조착하거나 지연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걸 미쳐 생각못하고

정시에 맞춰 도착하는 시간으로 출발을 하다보니 포인트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내려와버렸습니다...

(분명 라디오스캐너에서 어프로치와 교신중이라 여유가있을거라 판단했는데 말이지요...ㅠㅠ) 

 Reg. VN-A356 / 편명 VN9420 /  A321-231 / Vietnam Airliens /

대략 한시간 20분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애마 밥도 먹이고 주유소 근처그늘에 주차하고 쉬고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포인트로 이동하자 하고 이동하고 조용한 시골길에서 풍경을 감상(?)

하고 있는데 출발을 20여분 앞둔 시간 타워와 교신을 시작...푸쉬백을 해버립니다...>_< 

이번에는 항공기만이 아닌 주변의 장애물(?)들과 함께 찍어보자 하며 시도를 했는데 역시 아직 내공부족으로 지저분하게만 보입니다...ㅠㅠ

이날 오전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시정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요근래 한 2주동안 이곳 남도땅은 무더위와 10Km이상의 시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제는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원거리에서는 지표면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인하여 피사체가 뭉개지는 상황이 있으나 이런 근거리라면 지열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_<

역시 포인트만큼은 국내최고의 포인트를 자랑합니다... 공항외부에서의 이런 포인트...글쎄요...세계에서도 손에 꼽힐만큼의 좋은 View를 가지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_< 

택싱중인 Vietnam Air A321... 

이렇게 근거리에서 칵핏부분을 클로즈업해서 볼수 있습니다...>_< 

한가한 곳이기에 바로 라인업해서 활주로를 달립니다...>_<

20분 빨리 이륙을 하는 바람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광주 스케줄을 조회해보니 대략 광주공항 도착하면 제주와 김포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잡을 수 있겠다 싶어 조금 살짝...

속도를 내 달렸습니다...>_< 

HL7717 / KE1902 / B737-9B5 / Korean Airlines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계속 항공기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데... 제주에서 오는 광주행 첫편 대한항공 KE1902편이 내려옵니다...>_<

7월 중순들어 이곳 남도 공항들은 남풍으로 인해 무안은 19...광주는 2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22를 사용하면 다각도로 항공기 촬영이 가능하여 스포터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방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날 광주 기상은 오전 맑음...오후 점차 흐려짐 이었는데 구름사이로 파란하늘이 보였습니다...

저는 확실히 비행기 사진은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을 때보다 군데군데 구름이 있는 모습이 좋은거 같습니다.  

HL8272 / KE1301 / B737-9B5 ER /  Korean Airliens

5분간격으로 김포에서 날라온 김포발 광주행 첫편 KE1301입니다... 전날 기종 확인을 안한터라 제주,김포발 두 기체다 어떤 녀석인지 모른상태에서 윙렛이 달려 있길래

당연히 738일거라 단정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집에서와서 사진 보정을 하고... 그대로 하드에 저장을 한뒤 컴퓨터 전원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다시 컴퓨터에서 사진을 보던중 이것저것 확인할겸 확대하여 보는데...후미로 옮겨보던 중 헉!!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그건 당연히 738일거라 생각했던 기체가 보기힘들다는 739ER이었으니까요... 그도그럴것이 인천이나 김포라면 출사나가 볼 수 있는 기종이지만...

광주에서 739ER을 보기란 정말 행운이 아니면 못보는 기종이니까요... 특히나 김포발 첫 비행기 KE1301편, 마지막 비행기 KE1305편은 김포에서 출항을하여 광주에 거의 다 와야지만이

알 수 있기에 그야말로 복불복 편이기도 합니다...>_< 

22로 내릴땐 포인트에서 사진촬영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주변에 신경써야할 부분이 100%는 아니지만 사라지니까요...>_<

이날 남풍이기는 하나 측풍또한 강하여 윙렛이 달린 이녀석은 바람의 영향으로 상당히 뒤뚱거리며 내려옵니다...+_+

이 기체는 가장 최근에 대한항공에 인도된 기체입니다... 2013년 5월26일 한국에 도착한 아주 따끈한 기종입니다...+_+ 

역시 이 포인트도 오전에는 순광으로 촬영이 가능 곳이라 오전에 다녀와야 하는 곳입니다...>_<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오전부터 상당히 강렬한 태양빛과 열기로 내리는 잠깐 나가있어도 온몸에서 육수가 흐르더군요...>_< 

두편의 대한항공을 찍고 철수할려는 순간 갑자기 저멀리 공사가 한창인 경찰청 행거앞에 노르스름한 이상한 물체가 있서 확이차 최대망원으로 땡겨 찍어 확인해보니...

경찰이라 선명하게 쓰여진 도색 전의 수리온이 주기되어 있습니다....+_+

그리고 그 주변으로 광주에 상주하고 있는 육군항공대 관계자와 광주소방 관계자 그리고 경찰청분들이 단체로 구경하시더군요...>_<

빨리 뜨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항유반 차량이 와서 급유를 하기에 조만간 뜨겠구나 했는데... 후방석에 앉아계신분이 내리시더니 그대로 건물로 들어가버리시더랍니다...ㅠㅠ

결국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이날의 일정이 있기도 하고 가는 길에 원두추출물을 제공해 주신다는 유이님의 연락이 있어 유이님께서 계신 동네로 가서 더위에 지친 몸속에 시원한 얼음 원두

추출물을 보충하고 이날 출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오전 일정으로 인하여 유이님께서는 함께하시지를 못해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는 출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ps. 이날 출사를 같이 하시지는 못하였지만 시원한 원두추출물을 제공해 주신 유이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_<

 

공지 : 부족한 실력으로 촬영한 사진이지만 엄연히 개인 저작권이 있는 사진입니다... 그래서 이전 사진에 워터마트를 상당히 지저분하게 그리고 크게 하여 감상하시는 분들께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퍼가실 때(막는다고해서 막을 수 없는거 잘 압니다.)한번 더 생각하시고 메일이나 방명록에 말씀해 주시면 원본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무심코 그냥 캡쳐해서 가지고 가시지 마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본 출처를 확실하게 표시해 주시면 됩니다.

         함께 공유하고자 올리는 포스팅 몇몇분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