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타고 곡성에서 남원까지...

 곡성에서 남원까지 기차로 갈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기차만 사진을 찍어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항공기도 그렇지만 기차에 대해서는 지식이 거의 없는지라 그냥 산천, KTX, 무궁화, 새마을 등등 이름만 알뿐

자세한 건 모르기에...그냥 사진만 찍어서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ㅋ

 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들어오는 KTX...행성지는 뭐...여수가 아닐까 싶습니다...사실 전광판에 행선지가 나오는데 그걸 확인을 못했지만

여수가 맞을거예요...>_<

최근 소니 유저들만을 위해 무료로 배포 되었던 DxO FilmPack 3의 filter를 적용하여봤는데 이거 나름 괜찮은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_+

디지털이 확실히 필름의 느낌이 묻어나니까 말이지요...>_<

포토샵에서도 적용가능하고 자체실행으로 사진의 효과를 줄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한 유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으니 관계자 분께서 보시더니 멋있게 찍어주세요~ 이러시더랍니다...+_+

새삼 날라다니는 물체가 있는 곳의 그분들과는 다른...상당히 친근함이 느껴는 어투로 말이지요...

따지고 보면 지상의 철로도 국가 주요시설 중 하나인데 공중의 그것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랄까요?? >_<

 남원까지 나님을 모셔다 줄 11시20분 곡성발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_<

좀더 정성스럽게 담을려고 했으나 안전선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도 소리를 지르셔서 그냥 대충 누르고

안전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_<

집에서 남원까지 자가용으로 가면 대략 40분이 소요가 되는데 곡성에서 남원까지 가는데 대략 10분 남짓...

달리는 중에 혹시나 해서 어플로 속도 체크해보니 네비에 134~6을 찍더랍니다... 차량의 실제 속도로 대충 짐작하자면 약 140km/h.... ㄷㄷㄷ...;;

(고속화된 선로의 영향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무궁화호의 속도를 8-90으로 알고 있었으니 당연히 충격적이더랍니다...>_<)

그렇게 남원에 도착하고 광한루에 들어가서 날라다니는 인공지능 비행체들을 담아봤습니다...딱히 찍을 만한게....ㅠㅠ 

이것역시 필름효과를 줬더니 예전에 사용하면 Pentax의 느낌이 묻어나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사용하던 Pentax Ist DS2가 가끔 그립고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번들로 이것저것 잘 찍고 나름 작품(?)을 많이 뽑아줘서일까요...>_<

이상 짧막하게 열차사진과 잡사진들이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