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차 맥스썬더 훈련 참가 기체들과 훈련기간 중의 기타 항공기들

요즘 늘어난 업무때문에 블로그 포스팅이 상당히 뜸해져버렸네요...

3월의 인천 출사 후기도 2개월 후에 올렸고... 4월에 있었던 맥스썬더 전반기 훈련의 사진도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걸보니 말이죠...ㅠㅠ

작년 맥스썬더 전반기에는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근무 중에 짬을 내어 공항 근처에도 나가보지를 못했는데

올해에는 타이밍이 좋았던건지 훈련 전 원활한 훈련을 위해 옆동네 이와쿠니에서 인력과 물자가 들어오는 항공기들부터

잡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훈련을 위해 들어온 미공군과 미해병의 기체들은 잡지를 못하고 훈련기간 중에 잡을 수 있었지만 말이죠...^^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셔널항공의 B744F가 들어오길래 작년과 같은 규모의 대규모 훈련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훈련기간 중 만난 기체들의 수를 대충 보고 있으니 작년에 비해 많이 축소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미국의 경제상황이 문제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작년에는 없었던 내셔널의 두대밖에 없다던 B752를 볼 수 있어서 작년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_<

반쪽날개님으로부터 정보를 듣고 마침 내리는 시간이 외근 중인지라 포인트에서 합류 다행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셔널에서 단 두대만 보유하고 있는 여객용 B757-200

B747-400F뿐만이 아니라 이녀석까지 보게되다니 올해 맥스썬더 기간 중 잡을 기체들에 대해

기대를 잔뜩 갖게 만들더군요...^^;;

원래 들어가야할 주기장에 747이 주기 중인 관계로 Isolated Spot에 잠기 대기 후 747이 떠나면서 원래의 계획대로

주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03년도경 일본에서 지금은 델타항공에 합병된 NWA(NorthWest Airliens)의 757이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이네요...

분명 못생긴 녀석인데 은근 끌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기체입니다...

이렇게보니 787의 노즈쪽을 이녀석에서 한단게 진화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정도로 흡사하게 느껴집니다...>_<

744의 이륙하는 모습은 오후시간대에 포인트는 역광인지라 순광인 포인트로 이동하여 잡았습니다.

이녀석 역시 2대중 한대인 녀석입니다...작년에는 N952CA가 왔었다면 올해는 N919CA입니다...

원래 생긴것도 멋지게 생겨 Queen of Skies라는 명칭답게 광주에서 747-400...너무 멋집니다...ㅠㅠ

이모습을 어찌나 잡고 싶었던지요... 뭐...김포나 제주, 인천을 가면 쉽사리 볼 수 있는 기종이라지만

현재 747-400기종은 전세계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747-8이라는 신기종이 나온 상황인데다

언젠가는 사라질 상황이니 잡을 수 있을때 부지런히 잡아둬야합니다...

특히 지방인 광주라면 더더욱 말이죠...^^

다음 날...다시한번 공항을 찾습니다...뭐 애네들이 언제 내려온다라는 정보가 없기에...그냥 무작정...예전의 군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으로 나갔는데 잡을 수 있게되었습니다...ㅋ

역시나 이번에도 참가한 대한민국 공군의 F-15K...주렁주렁 달린 무장을 기대했건만...

뭐...조촐하게 달고 내려옵니다...>_<

그리고 뒤이어 내려오는 미해병의 F/A-18D Hornet...

밋밋한 F/A-18이 아닌 마킹이 화려한(?) 편대장 기체...

작년에도 우천속에서 렌즈를 A/S올려보내 다른 렌즈로 멀리서 잡았던 적이 있었지만...이번에는

완벽한 조건(사실...이날도 비가...ㅠㅠ)에서 잡아 볼 수 있었습니다...=_=

편대장 기체와 함께 뒤이어 내려온 F/A-18D...

아...정말이지 비도 비고...비가 내리다 보니 연무까지 생겨버려 이건 뭐...

고감도 억제력이 좋아졌다는 77-2로도 한계가 있네요...>_<

그리고...멍때리고 있다가 내려오는 모습을 부랴부랴 잡은 EA-6B 프라울러...

이녀석도 조만간 EA-18G 그라울러에 밀려 퇴역의 수순을 밟고 있는 소중한 기체입니다...>_<

그것도 재밍 포드를 달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레어템... F/A-18D(R)정찰기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다른녀석들과 같은 18인줄(욕 아닙니다...>_<)알았는데 이웃이신 대발이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ㅎ

우중출사 이틀 뒤 16일 다시 한번 찾은 공항...어째 싸이카부터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가

있길래...또 왔나? 했는데 이날은 VIP의 방문...그 이유는 세월호 참사가 있은지 1년이 되어 전날과 16일에도 많은 정부인사들이

찾아왔더군요... 지금까지 잡아 본 적이 없는 British Aerospace BAe-748 Srs2입니다...

군복무때야 자주 출몰을 해주셔서 멀리서나마 봤지만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날라다니고 있는 녀석입니다...일례로 이녀석을 British Aerospace에서 우리 공군에 역수입을 타진했다가

빠꾸마졌다는 항공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_<

전날(16일)과 마찬가지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비슷한 시간에 다시 한번 공항을 찾았습니다...

훈련기간은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고 괜히 포인트에서 출사하다가는 귀찮은 일들이 생기기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우중출사 그리고 뿌연연무와

VIP 방문으로 비행이 없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14일 마주했던 F/A-18D...

옆모습의 F/A-18...>_<

장주 후 내리는 또다른 F/A-18D..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미공군의 F-16C...

꼬리물기 놀이 합니다...>_<

오산을 가면 질리도록 본다는 오산에서 날라온 미공군 F-16C

그리고 훈련때문에 바로 내려야했지만 빙빙 돌다가 내린 제주발 광주행 OZ8144편 아시아나 A320...

비행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때 타고있었으면 완전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문득 들면서 부러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14일에도 그러더니 랜딩라이트를 전혀 켜지도 않고 내려옵니다....

그러니 14일 멍때리고 있다가 놓치는 상황이...생겼지요...=_=

이날이 제가 잡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그래서 실컷 담아둡니다...>_<

이녀석도 마찬가지....

표현하고자 했던 모습은 이모습이 아니었지만...

정말 이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하늘이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날이었습니다...>_<

쨍한 날(헤이즈로 원거리는 전부 뭉개지는 날이었지만...)다시 본 편대장녀석...>_<

그리고...미공군의 F-16C와 우리군의 F-15K편대...

날은 좋은데 이놈의 헤이즈가...모처럼의 멋진 모습들을 망쳐놓습니다...ㅠㅠ

아...역시 F-15는 저런 조촐한 무장이 아니라 풀무장을 해줘야 뽀대가...ㄷㄷㄷ

한바퀴 돌고 내리는 우리 공군의 F-15K...

미공군 F-16C

쉼없이 내리고 접근하고 돌고...>_<

이번엔 김포발 광주행 KE1305편 대한항공 B737-800 SkyTeam 도장의 HL7560이 돌다가

뒤이어 꼬리물고 내려옵니다...^^

오랜만에 마주친 스팀도장...>_<

그리고 그 뒤를 또 따라서 내려오는 제주발 광주행 막편 TW906편 티웨이 "Why?"특도 HL8024  B737-800

그리고 정기공수편인 대한민국 공군 CN-235...

WolfPack F-16CG NightFalcon...

FA-50...

스페이스챌린지가 아닌 곳에서 보게되네요...^^

카메라로 제대로 잡아본 F-4E Phantom II

F/A-18D 편대를 끝으로 짧지만 수확이 많았던 이번 맥스썬더 훈련기간의 여러 기체들을 잡은 출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_<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 공군과 미공군 그리고 미해병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맥스썬더 훈련 후 다시 모기지로 물자,인력 수송을 위해 다시 광주를 방문한 내셔널항공의 B747-400F, B757-200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