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Air Philip) 타고 인천공항 출사

7월6일부터 에어필립의 특가행사가 진행이 되고있습니다.

특가 뉴스를 모르고 있던상황에서 7일 토요일 기분전환도 할겸 오랜만에 인천공항 출사를 계획하던 중

그래도 지역 신생항공사 145EP를 타고싶어 가격과 상관없이 티켓 구입을 위해 홈페이지 접속...

특가행사 중인걸 확인하고 티켓을 구입...왕복 39,000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소형신생항공사 에어필립... 취항초기 FSC보다 비싼 가격책정에 우려도 많고

과연 치열한 국내항공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게 만들었는데요...

비록 특가로 이용한 항공사이지만 탑승 후 느낀점은...50인승의 소형항공기에서의 기내서비스를 생각해 볼때

(스낵박스, 한시적인 취항 이벤트인지 모르겠지만 기념품)정식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필립의 경우 소형항공기이다 보니 보딩브릿지와 연결이 안되기 때문에 리모트 탑승...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딸아이들을 데리고 가다보니 탑승전의 에어필립의 기체 사진을 찍을 수 없었...ㅠㅠ

대신 현 에어필립의 핫한 기내식(?) 스낵박스 한컷~~

승객입장에서는 싼가격에 이용해 좋지만 19,500특가로 받는 서비스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07시50분...3P1002편...

어프로치 중 시원한 시정을 보여주는 서울의 모습...

벨트싸인 한컷~~

이번 특가 행사 중(특가와 무관하게하는 이벤트)휴대용 선풍기...탑승시마다 주시는데...이날 왕복이라 7개를...

김포 도착 후 받은 선풍기는 픽업나온 친척동생에 이날 수고비(?)로 주었습니다...ㅎㅎㅎ

(2번 탑승에 8개를 받아야하나...김포 도착 후 괜시리 미안해지는 마음에 제껀 포기하고 와이프와 두 딸만 수령했구요...)

하기 후 터미널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탑승 전...

광주에서 임원급으로 보이시는 분도 같이 탑승하셨구요...>_<

티켓팅하시면서 발권카운터에서 직원분들에게 고객에게 하는 것처럼 설명을 해주라고 하시면서

체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취항초기 고객 대응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취항 초기 이래저래 실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러한 실수도 용납안겠다는 에어필립의 모습!!

가볍에 올라간거라 찾을 수화물이 없지만... 에어필립 취항을 기념하며 한컷~~

렌트카를 예약한 상황이라 급하게 인천공항으로 이동 후...

오늘의 두번째 목적인 인공출사를 시작~ 합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엄청난 지열로 뭉개지는 기체들...ㅠㅠ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조금 용서가...>_<

처음맞이해준 기종은 3대의 A350들 캐세이~

 

Cathay Pacific Airways / A350-941 / B-LRV

 

Finnair / A350-941 / OH-LWK

 

Vietnam Airlines / A350-941  / VN-A889

Aeroflot / B777-3M0(ER) / VQ-BUB

정말 인천공항의 깨끗한 시정을 오랜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China Airlines / B777-309(ER) / B-18001

Etihad Airways /  B787-9 Dreamliner / A6-BLH

특히나 작은기종들은 여지없이 지열에 마블링이 되는 사진효과가 생깁니다...+_+

오랜만에 보는 독일산 소시지...

Lufthansa / A340-642 / D-AIHV

대한항공 / B777-8B5(ER) / HL8210

이날 유난히 많이 날라다니던 잠자리떼...ㅡㅡ;;

보잉빠인지 개인적으로 A380보다 B747이 더 좋습니다...

저 자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_+

대한항공 / B747-8i

대한항공 / B777-2B5(ER) / HL7526

간만에 패닝샷할려니 영~~ 안되네요...ㅋ

全日公 / B767-381(ER) / JA621A

全日公 / B787-9 / JA873A / Star wars R2-D2 Livery

대한항공 / A330-223 / HL8228

 

대한항공 / A330-223 / HL8276

 

아시아나 / A380-841 / HL7635

대한항공 / B737-9B5 / HL7724

애도 전일공인데 이건 등록번호 기록한다는게 그만....ㅠㅠ

Air Asia / A320-216 / RP-C8976

EvaAir / A321-211 / B16211

아시아나 / A330-323 / HL7746

시정이 좋아서 영종대교와 송도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사실 이쪽 포인트로 이동한 이유가 아시아나 350잡으러 왔는데

땡볕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상황이라 안왔었는데...그냥 덥더라도 처음부터 여기에 있을껄 했습니다...

딜리버리된지 그래도 좀 됐는데 반짝반짝합니다...+_+

아시아나 / A350-941 / HL7771

아시아나를 끝으로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합니다...

혼자왔다면 이날 해질녘까지 있었겠지만 아이들과 함께오다보니 아이들이 있는 송도로 이동을 해야하기에 이날 출사는

여기에서 끝냈습니다...

아시아나 / B767-38E / HL7514

뭐...항덕이 어딜가나요~ 카메라있고, 공항인데 틈만나면 들이대야죠~>_<

대한항공 / Reg.??? / Bombardier CSeries CS300 (BD-500-1A11)

에어필립 / ERJ-145EP(EMB-145EP) / HL8310

에어필립으로 넘어오기전 사용사는 Southern Aircraft Consultancy Inc/ N857HK 였구요.

현재 1호기로 광주-김포 일2회 왕복중인데 7,8월에 2,3호기 도입도 계획되어 있는데다, 한번쯤 타보고 싶었던 기종을 이렇게 에어필립 덕분에 탑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ㅎ

소형기종이라 나름 전용기 느낌도 살짝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

좌석간 피치는 살짝 좁은느낌입니다만 기체의 크기를 생각하면 딱히 좁은건 아닙니다...^^

32R Line Up 후 살짝 대기~ 그 사이 JAL / 787-8 / JA835J

인천공항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T2가 반쪽만 완료된 상태라 뭔가 살짝 어색하기도하고...

항공기들이 많이 빠졌네요...+_+

19시15분 비행이라 하늘에서 석양모습을 볼 수 있는...

태풍에 동풍으로 요며칠동안 지상에서도 이쁜 노을을 봤는데 하늘에서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다음 비행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에어필립 첫 탑승이니...또 한컷~

기내가 좀 추워서 승무원께서 둘째 딸을 위해 담요를 주셨는데 담요가 꽤 좋더라구요~

FSC의 기내담요는 비교불가... 두껍고~ 더 부드러운(일반 가정 담요 재질) 탐나던 담요더군요...

기내품으로 판매를 한다면 1순위로 구입하고 싶던 담요였습니다...

에어필립 모델인 다니엘헤니가 기내지에도~

광주로 올떈 살짝 다른 구성~^^

광주 도착후 아침에 기체를 못찍은 아쉬움이 커서...후다닥~

하지만...이마저도 딸을 안고 있다보니 그냥 대충~이 되어버렸네요...

다음에 나홀로 탑승할때 제대로 담아봐야겠습니다...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에어필립의 취항 첫 탑승 기념과 오랜만의 인천공항 출사를 마무리 하였는데

신생항공사인지라 내심 미숙함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혼란은 없었고

오히려 조종사분들과 승무원, 그리고 지상직원분들의 능수능란함에

앞으로 더 발전하고 항공계에 안착하는 항공사가 되길 응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