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인천공항과 누리항공을 가다...

 휴가기간을 맞이해서 유이님과 한파특보가 내려진 날 인천공항 출사를 다녀왔습니다...+_+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몇주 전부터 계획을 했던지라 눈 예보와 한파경보가 내려진 날 출사를 강행하였는데요...

제가 사는 남도 땅과는 기온차가 무려 -10도 이상...체감온도는 -20도를 웃도는 날씨에 새벽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리고 아침도 해결하고 도착한 인천공항 하늘정원...

오전에는 하늘정원에서 순광 상황에서 잡을 수 있기에 하늘정원으로 향하였는데 그곳에 떡하니 있는 노란색 공항시설관리 차량...

그곳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했으나 노란차량이 신경이 쓰여 가기만을 기다렸는데 멀리서 보고 있다가 안가고있으니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화장실 때문에 왔다고 하고 그냥 원래 계획했던 포인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저 소속되어 있는 카페에서 글로 설명되어 있는 포인트를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서 이동하였습니다...

정말 좋은 포인트인데 하필 강추위 속에서 사진을 담아야하는 상황인지라 몇컷 못찍고 내려왔는데요...

추위와 거기에 활주로 운용에서 변경이 생겨 입맛만 다시고 내려왔습니다...ㅠㅠ

 에어프랑스 / B777-200 / F-GSPT / AFR267 (to LFPG)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맞아준건 에어프랑스였습니다...

34활주로 말단과 정면인 이곳은 정말이지 너무나 좋은 포인트...

하지만... 영종도의 칼바람을 맞이해야한다는데 함정...이더군요...

게다가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준비하지 않는한 오래 있기 힘든 장소였습니다...;;

 베트남 항공 / A330-200 / VN-A379 / HVN417 (to VVNB)

그리고 겨울철 무안공항에 차터기로 투입이 되는 베트남 항공입니다...

무안에는 A320 or A321 이 투입이 되는데 인천은 수요가 많으니 중대형기로 수송을 하구요... 

 가루다 인도네시아 / A330-200 / PK-GPH / GIA879 (to WIII)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하는 가루다 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출사를 와서 주기되어 있는 모습만 보거나 아니면 33 활주로로 이륙을 하는 상황이 있어서 이렇게

잡을 수 있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_<

 아시아나 / B767-300 / HL7514 / AAR572 (to UHHH)

무안공항이 개항 전 김포-광주, 광주-제주 노선을 담당했던 아시아나 763...

물론 지금은 광주-제주, 제주-광주를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만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해도 광주공항 사정상 운항을 임시 중단했었지요...

광주에서 볼 수 있는 기종인데가 거기에 아시아나에서 보유한 763 대수가 많지를 않아 현재 광주에서도 아시아나가 보유한 763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반가워서 이륙 중 한컷~

캐세이퍼시픽 / B777-300 / B-HNN / CPA421 (to VHHH)

그리고~ 저에게는 특별한 항공사 캐세이입니다...

(특별하다고 해서 캐세이를 탑승하거나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하지만 SNS를 통해 저만의 캐세이와 특별한 만남(?)이 있었기에

 그저 생소한 항공사가 아닌 추후 여행계획을 잡으면서 가장 먼저 이용하고 싶은...아니 애용하고 싶은 항공사입니다...^^)

 대한항공 / B737-800 / HL8244 / KE805 (to ZBTJ)

요즘 동절기 스케줄 변경으로 광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대한항공의 737WL입니다...

눈보라를 일으키며 33L에서 이륙하는 같은 항공사의 B744와 한컷...

 영국항공 / B777-200 / G-YMMK / BAW018 (to EGLL)

그리고...이날(1월2일) 다시 한국에 재취항한 영국항공을 잡고자 하였으나...

활주로 운용상 변경이 생기면서 34가 아닌 33으로 후방견인하여 이륙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멀리서나마 한컷담아봤습니다...ㅠㅠ

그리고... 34는 착륙전용(?)이 되면서 포인트에서 이동하다 멀리서 다가오는 동방항공737과 UPS744의 듀얼랜딩을 보면서 한컷~>_< 

 사진을 올리다보니 순서가 살짝(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순서가 거의 뒤죽박죽입니다...>_<)바꼈는데요... 한마리의 학의 모습을 연상케하며 내려오는

 ETIHAD A340-500입니다...

 칼리타 / B747-200 / N748CK / CKS214 (fr KSFO)

언젠가 한번쯤을 공항에 봤을 기종이지만 744가 흔해진 요즘 클래식한 느낌이 묻어나는 기종이라 내심 34로 내려주기는 바랬지만...

역시가 기대를져버리고 33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ㅠㅠ

대한항공 / B737-800WL / HL7568 / KAL810 (from ZHCC)

대한항공의 3번째 스카이팀 도장을 한 기체를 멀리 인천에서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카이팀 도장을 하고 다음 날 광주공항에 왔었지만 귀차니즘으로 패스했었는데 이렇게 인천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_<

싱가폴항공 / A330-300 / 9V-STI / SIA600 (from WSSS)

싱가폴 항공을 잡을 시간이 짧아진 낮의 길이로 인해 해가 서해안 해안선과 가까워질 때쯤 잡았습니다...

싱가폴 항공을 볼때면 첫 해외여행을 했던 싱가폴이 연상케 만듭니다...>_<

아시아나 / A330-300 / HL8258 / AAR328 (from ZBTJ)

그리고 작년 7월 새로운 옷을 입은 아시아나A333...

음...아시아나...저에게는 그저그런...친근함이 아닌 딱딱함이 느껴지는 항공사입니다....>_<

호남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이지만... 뭔가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사무적인...너무 딱딱함이 느껴서 그리 정이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해서 그렇지만 다른부분에서 저에게는 '음...'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같은 형제...다른 심장을 가진...

United Airlines / B747-400 / N127UA / UAL893 (from KSFO)

내심 33에서 눈보라를 일으키며 이륙하는 항공기 사진을 못잡은 아쉬움을 34로 대형기들이 내리면서 눈보라를 일으켜 주기를 바랐으나...

활주로가 너무 깨끗한 나머지 그저 평소와 같았던 모습이었으나 유도로로 빠지면서 치워놓은 눈을 시원하게 날려주더랍니다...>_< 

 대한항공 / A330-300 / HL7709 / KAL786 (from RJFK)

인천공항...아니 한국에서 1인자라 할 수 있는 대한항공A333...입니다...

인천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종인데다 리모트에 서 있는 대한항공을 보면 그리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_<

 캐세이퍼시픽 / B747-400 / B-HUI / CPA410 (from VHHH)

캐세이를 보면서 항상 하루 빨리 2세가 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세가 어느정도 자라면 가족여행을 위에서 언급했듯이 캐세이를 이용해서 홍콩 다녀올 계획입니다...>_<

 산동항공 / B737-800 / CDG4081 (fr ZSQD)

하절기와 스케줄이 같다면 분명 여름에 봤을...항공사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_<

지금까지 인천공항 출사를 가면서 느낀게 있다면...인천공항이 한국에 있는 공항인지 중국에 있는 공항인지

착각을 하게 되더랍니다...>_<

 유나이티드...일명 컨나이티드 744가 보여줬던 블리자드(?)를 색동이도 보여줍니다...>_<

 유도로로 빠진 색동이와 대한항공 B777

 이스타항공 / B737-800WL / HL8269 / ESR602 (from RJAA)

그리고 이스타의 1호기와 색동이 744...

이스타를 볼때면 광주에도 취항을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이미 제주는 포화상태에 있으니 힘들테고...

(물론...세금만 축내는 무안공항이 있기도 하구요... 일단 김포-광주 구간은 KTX개통 전 수요보다 못하니 더더욱 힘들구요...ㅠㅠ)

제주공항 스팟만 어찌 해결되면 취항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ㅠㅠ 제주 티켓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예요...>_<

 피치항공 / A320-200 / JA801P / APJ005 (from RJBB)

그리고 도장과 이름이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일본 저가항공의 피치항공입니다...>_<

 에어아시아X / A330-300 / 9M-XXH / XAX504 (from WMKK)

그리고...박지성 선수가 있는 QPR 구단주의 항공사인 에어아시아X입니다...

에어아시아의 또다른 이름 에어아시아X는 장거리 해외노선을 전담하고 에어아시아 재팬이나 에어아시아 뒤에 특정국가 이름이 붙는 경우는

그 국가 항공사와 합작하여 단거리 국제선을 뛰고 있기도 합니다...(제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말이지요...>_<) 

하와이안 항공 / B767-300WL / N590HA / HAL459 (from PHNL)

그리고 지금까지 인천공항 출사에서 저를 물먹였던 하와이안항공입니다...;;

하와이 여행당시 지겹게 봤던 항공사이면서 주변섬 여행시 이용했던 항공사입니다만... 그때는 한국에 취항을 하기 전이라 그저 신기했던 항공사였습니다...>_<

사진을 찍고 기체넘버를 보니 왠지 하와이에서 사진 찍었던 기종인듯한 느낌이 드는데 과거 사진을 뒤적이기 귀찮아 그러려니 하면서

인천타워와 한컷 담아 봤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안을 끝으로 인천공항 오기 전 유이님께서 연락하셨던 누리항공의 사장님이신 최공순교수님을 뵙기 위해

누리항공으로 향했습니다...>_< 

누리항공으로 향하던 중 내려오는 델타항공 / B777-200 / DAL159 (fr KDTW) 구도로에서 잡아보았습니다...>_<

나름 구도로도 괜찮은 포인트인데 여긴 약간의 시큐어리티 차량의 공포(?)있는 곳이기도 한거 같더군요...;;

최공순 교수님 작업장으로 향하여 들어가기 전 연락드리고... 작업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공항에 계셔야했지만 747 심을 리모델링(?)하고 계셔서 작업장으로 갔는데요...

작업장 모습을 카메라에 내심 담고 싶었는데 마침 교수님께서 먼저 사진 찍어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 부랴부랴 카메라 셋팅해서 작업장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아!! 작업장의 사진들은 최공순 교수님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사진입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사진을 올려도 되는지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습니다...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_ _)

그리고 A-10의 심으로 보이는 물건도 보이구요...>_< 

현재 잡업 중이신 B747의 심 내부 모습니다...>_<

심 내부를 보면서 약10년전 여행 중 들어가 봤던 실제772의 칵핏이 연상이 되더랍니다...>_< 

외부 모습니다... 작업하시는 모습과 그리고 식사 중 나눈 여러가지 대화에서 교수님의 열정과 그리고 하늘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아닌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많은 걸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심 외부에 있는 누리항공 로고와 회사명, 그리고 사이트 주소를 담아봤습니다...>_<

201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인천공항 출사를 하였는데요...

공항에서 그렇게 잡고 싶던 비행기 사진을 그동안 인공출사에서 잡았던 기체들의 사진 1/10수준에 불과했지만

오히려 누리항공 최공순 교수님을 뵙고 아쉬웠던 마음이 싹 사라지면서 오히려 많은 걸 느끼고 도전받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갑자기 방문했지만 오히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이런저런 설명과 수많은 정보(?)를 알려주신 교수님과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 그리고 맛있는 저녁과 커피두요~ ^^*

그리고 이날 출사를 함께하신 유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벽과 늦은 밤 이동 중 추위와 피로로 힘드셨을텐데 따뜻한 음료와 식사...그리고 졸음 예방을 위해 저와 같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뜬눈으로

말동무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리고 최 교수님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아!! 그리고 추운 날 야외에서 출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