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인천공항 나홀로(?) 상경 출사

17,18,19일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17일 하루 가족에게 봉사하고...

18일 인천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Aero Photos 회원분께 새로운 포인트 안내를 여쭸는데 흔쾌히 출사 당일 안내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18일 오전 9시에 공항에서 뵙기로 약속을 잡고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알람을 맞춘시간보다 한시간을 늦게 기상했는데 아마 딸아이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으면 이날 출사는 물건너 갈뻔 했습니다...

암튼.. 울고있는 딸아이 기저귀 갈아주고... 젓병물려서 배를 채워주고 집에서 출발한 시간이 새벽 5시 40분...

인천까지 여유있게 갈려면 4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걸 계산하면..약속시간을 한참 넘긴 뒤에 도착인지라... 정신 없이 차를 몰고

약속장소에 살짝늦은 9시 05분에 도착하여 출사를 진행했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렸다고 해야 맞겠죠?? 전날 인천공항에 출사간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시간은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18일에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저녁 인천공항 METAR와 TAF를 어플로 확인...그리고 당일 그 바쁜 와중에 어플로 다시한번

기상체크... 다행히 저녁부터 비예보가 있어서 다녀오게되었는데요...

이번 출사의 목적은... 외환위기 이후 철수했던 AA가 2013년 5월 10일 인천-댈러스 노선에 신규취항했었기에 미쿡산 은갈치를 잡기위함이었습니다...

예전 출사처럼 장시간 출사가 아닌 딱!! American Airlines까지만 잡고 철수가 계획이었구요...

정확하게 AA만 잡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ㅎ

약속장소에 도착하니...오잉?? 전날 올라간다는 보고를 했던 AP의 회원님과...그리고...카페에서만 뵈었던 회원님을 그 장소에서 만나 곧 들어오는 레어를 잡기 위해...

가볍게 인사만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1차 포인트로 이동 가장먼저 반겨준건 ZSPD에서 날라온 Polar Air Cargo B747-46NF/SCD 입니다...

그동의 출사에서 한번씩(?)은 마주쳤던 기체...하지만 Polar를 보니 인천온 왔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지방에서는 보기힘든...아니...볼 수 없는 기체이니까요...>_<

이녀석을 잡고...그 다음 레어를 잡기위해 그동안 눈여겨 봐오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포인트로 AP회원님과 이동을 했습니다... 

긴장 속에서 포인트에 도착하여 바라본 인천공항의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출사때 시간에 맞춰나갔어도 바로 앞에서 보지를 못했던

ANA CARGO{Allex OCS(Air Japan)} / 09:45 TO RJAA / AJX8476 / B767-381ER/BCF

입니다...

Air Born.... 

그리고...4월이었던가요...광주에서 빠져버린 Asiana의 B763을 만나게 됩니다...

Asiana Airlines / 09:40 TO RJGG / OZ122 / B767-38E /

아시아나에서 B763을 8대(Cargo포함)를 보유하고 있어서 광주에 투입될때 카고를 제외한 모든 763을 볼 수 있지만...철수해버린 지금은...인천에서 만나면 반갑기까지 합니다...>_< 

인천에 자주(?) 왔었던 Air Asia X Special Livery...인천에 왔었어도...이 기체역시 멀리에서만 보면 군침을 흘려야했었죠...

Air Asia X / 09:54 To WMKK / D7507 / A330-301

그리고...뜻하지 않던 손님!! 07:30분 출발이었으나 지연으로 인해 10:00에 출항을 하는 Cargolux의 B748F가 두둥하고 나타나더니 롤링을 시작합니다...+_+

Cargolux / 10:00 To ELLX / CV734 / B747-8R7F/BCD 

Air Born.... 

그리고 평소같으면 이른새벽에 도착했을 China Cargo가 내립니다...+_+ 이역시 놀라운...레어템!!

China Cargo / 10:05 From ZSPD / CK259 / B777-F6N

Taxing...  

뒤이어 Vladivostok Air / 10:12 From UHHH / XF-4650 / A320-214

이거 뭔가 사진이 약간 뒤죽박죽이 된 느낌입니다만... 어쨋든... 다시 AP회원님들이 계시는 곳으로 합류하여 출사를 계속 진행합니다...>_< 

포인트 도착하여...그보기 힘들다는 737clasic을 놓치고... 뒤이어 내린 UPS...

United Parcel Service - UPS / 10:33 From PANC / 5X26 / B767-34AF/ER  

KLM - Royal Dutch Airlines / 10:36 From EHAM / KL865 / B747-406M "City of Karachi" 

언제나봐도 참 이쁜도색의 KAL...

Korean Airliens Cargo / 10:44 From RJAA / KE552 / B747-4B5(BCF)

그리고 다시한번 기쁨을 안겨준 Atlas Air...748F... 이녀석도 항상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겨줬었습니다...ㅠㅠ

Atlas Air이지만 Polar로 들어오는녀석...+_+

Atlas Air / 10:46 From KCVG / PO237 / B747-87UF/SCD  

그리고 신도장의 Aeroflot... 수직미익을 보면 은근 BA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Aeroflot - Russian Airlines / 10:54 From UUEE / SU250 / A330-343X

Korean Airlines / 11:06 From RJBB / KE722 / A330-223 

Polar Air Cargo (DHL) / 11:18 From VHHH / PO238 / B747-87UF/SCD  

그리고....그렇게 보고 싶어도 못봤던...KAL의 B748F...역시747의 웅장함은 바로 이 정면샷이 아닐까 싶습니다...A388에게 내줘버린 왕의 자리를 다시 탈환이라도 하려는 듯한 포스~

Korean Airliens Cargo / 11:25 From KDFW / KE244 / B747-8HTF/SCD

확실히 길~어진 라인... 그리고 특이한 엔진카울...>_< 전 역시 A388보다는 B747계열이 가장 좋습니다...>_< 

Korean Airlines / 11:35 From RJAA / KE706 / B777-3B5ER 

Etihad Airways / 11:41 From OMAA / EY876 / A340-541  

맛있는 점심 식사 후 활주로 변경으로인해 다시 장소를 이동하여 미쿡산 은갈치가 오기전까지 출사를 계속 진행합니다...>_<

FedEx - Federal Express / 13:18 From KMEM / FX23 / B777-FS2

한때 판다사진을 노즈부분에 그리고 다녔던 기체입니다...>_<  

보기만 했을뿐 비행하는 모습은 처음본 한류스타 빅뱅...도장...제주항공...

Jeju Air / 13:21 From RJBB / 7C1301 / B737-86N 

Side... 

Asiana Airlines Cargo / 13:33 From KJFK / OZ265 / B747-48EF/SCD 

Asiana Airlines/ 13:36 From LFPG / OZ502 / B777-28E/ER  

China Southern Airlines / 13:41 From ZGGG / CZ337 / A330-223 

Asiana Airlines/ 13:43 From RJFF / OZ131 / A330-323X 

 Korean Airlines/ 13:45 From RJBB / KE724 / A330-323X

Korean Airlines/ 13:51 From ZHCC / KE810 / B737-9B5/ER 

Korean Airlines/ 13:54 From ZBTJ / KE806 / A330-223 "내그비" 

 Korean Airlines/ 14:02 From ZSPD / KE894 / A330-323X

그리고...기다렸던 AA등장입니다...>_< 5월10일 인천-댈러스에 재취항(?)아니 신규취항(?) Anyway... 미쿡산 은갈치가...그것도 OneWorld 특별도장을 한 은갈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뭐...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시정도 그닥...하늘도 그닥인 날씨였지만...그래도 비가 안온게 어딘지... 아무튼... 이제 집에 갈 생각(?)에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Amerian Airlines / 14:11 From KDFW / AA27 / B777-223(ER)

흐린날이지만 쌩얼의 광택이 살아있습니다...>_< 이상 AA를 끝으로 계획했던(?) 5월 인공출사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_<

사진을 편집하면서 보니...그 전에... 이날은 며칠전부터 계획은 했지만...딱히 어떤 녀석을 잡아야겠다...이날 레어템들이 많이 출동하니 그걸 잡아야겠다가 아니라...

그저...인천공항이 그리워서...& 1월 혹한에 다녀온게 너무 아쉬워 따뜻한 날에 유이님과 다시 가자고했던거였는데... 유이님께서는 개인사정상 당분간 장거리 출사가 힘드시다하여...

나홀로 인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만... 이게 왠 횡재인지... 지연된 카고룩스부터 시작해서 Polar, Atlas 등등 748형제들을 보고... 거기에 새벽에만 출몰한다는 화운항공777F와 댄공739ER까지...그리고 마지막 AA의 OneWorld도장까지 접하니 비록 짧은 시간의 출사였지만 100000.....%의 만족감을 주었던 출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이날 함께하신 AP회원님들(대발이님, 조인의 꿈님, 새벽님, 니코벨릭님)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포인트를 소개시켜주신 freesky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러고보니 편집할때 스케줄을 다시 보면서 작성하는데 이날 의외로 지연과 조착이 많았지 않았나 싶은 날이었네요...>_<

덕분에 귀한 손님들도 보는 행운도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흐린 날씨만 아니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레어템들을 대량 습득한거에 날씨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출사였습니다...>_<